하루
-
"너의 이름은"을 보고하루 2017. 1. 13. 07:26
40을 중반을 달려가고 있는 나를 설레게 해준 애니메이션예전에는 애니메이션을 많이 보기는 했지만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최근에는 애니메이션을 내가 찾아 본 것은 거의 없었다. SNS에서 이 영화에 대한 글들이 자주 올라오는 것을 보면서지가 재밌어봤자 얼마나 재미있겠어 하고 봤는데... 정말 재미있고 마음 설레이며 중간중간 웃기고시간가는줄 모르고 봤다. 그림도 음악도 성우도 짜임새있는 스토리일본 사투리도 신선하게 들렸다. 오래간만에 조용히 가라앉은 내 감정을 흔들어 놓아하루 정도 흐뭇하게 보낼 수 있게 해주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며 이상하게 인터스텔라가 생각났다. 일본 만화들은 자신의 문화를 참 아름답게 잘 포장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
인터스텔라를 보고하루 2014. 11. 28. 01:27
인터스텔라를 보고 느낌을 사자성어로 말하면 "허무맹랑" 기본적으로 영화를 볼 때 기대를 안하는데과학적인 영화라는 등과학적으로 만들기 위해 대학을 다녔다는 등의 이야기를 듣고야 굉장히 과학적인 이야기겠거니 했다. 영화자체가 싫지는 않았다.나름 재미있게봤다.하지만 과학적인 어떤 영화를 기대했다면 사람마다 틀릴 수 있겠지만 과학적인 욕구를 별로 충족시켜주지 못할 것 같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워낙에 허무맹랑한 영화라고 처음부터 보니 재미있게 봤는데과학적인 영화를 기대하고 보니 개인적인 결론은 "허무맹랑"한 느낌의 영화였다. 왜 우리나라에서 이 영화가 그렇게 인기가 있는지 너무 궁금하다.
-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쓰며하루 2014. 11. 5. 23:00
교원능력개발평가를 쓰면서 몇가지 느낀게 있어서 적어본다. 학교에서 초등학교에 다니는 우리 아이 담임 선생님과 교장 선생님에 대한 평가를 하라고 해서 경기도 대국민서비스(http://homedu.goe.go.kr)에 접속했다.이 사이트 접속하니 뭐이렇게 깔아야되는게 많은걸까? 하면서 앙케이트를 쓰고자하는 의욕의 화악 떨어졌다. 우리 아이 담임 선생님에 대해 평가하라고 하는데 지금와서 돌아보면 우리 아이 담임 선생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모른다.개인적으로 이것이 나에게는 작은 충격이였다.우리 아이와 많은 시간을 같이하는 담임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 내가 파악하지 있지 못하다니...우리 아이에게 좋던 나쁘던 많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인데, 내가 그런 분이 어떤 분인지 전혀 모른다. 내가 알고 있는 우리 담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