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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주변 초밥집 스시 마이우식당 2018. 12. 5. 23:44
강남역 주변에 있는 초밥집 스시마이우에 갔다.
회사 동료가 맛있다고 맛있다고 해서 기대를 좀 하고 갔다.나 초밥은 그래도 많이 먹어본 사람인데
문구가 맘에 들었다.
젊을 때 인생 날로 먹다가 노년에 힘들어하는 나를 돌아보며
날라 먹는게 좋은 것 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게 내부는 깔끔하고 이뻤다.
레일 위를 도는 초밥들도 이쁘게 보였다.
이쁘게는 보였지만 내가 좋아하는 초밥은 이쁘게 이것저것 꾸민 초밥보다는 그냥 초밥이 좋다.
이것은 사람들의 개인 취향이니까
처음 먹은 것 육사시미 맛있었다. 와시비와 곁들어 먹으니 좋았다.
생새우 나쁘지 않았다.
소라는 소라 본연의 맛으로 문안했다.
문어 맛도 문어 맛대로 맛있었다.
내가 문어를 좋아하니까. 문어는 맛없기도 쉽지 않을 것 같네
음 살짝 별로 였음
방어는 오늘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었다.
참치 해동이 덜 풀려 차갑다고 했지만 괜찮다고 해서 먹었다.
역시 주방장 말을 듣는 것이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참치에 칼집을 새로로 넣어 밥을 이쁘게 감싸게 한 것이 보기가 좋았다.
점성어 문안하게 맛있었다.
음 살짝 불에 그을렸는데 살짝 별로 였다.
내가 좋아하는 초밥 종류인데 조금 아쉬웠다.
이 집에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절인 생강이 없었다.
아 초밥을 먹으며 절인 생강을 못 먹는게 아쉬웠다.
이 집에는 절인 돼지파(락쿄) 밖에 없었다.
가격은 둘이 배부르게 먹고 5만원 정도 나왔다.
가격이 비싼것인지 싼 것인지 잘 판단이 안선다.
한국에서 초밥집을 별로 안다녀봐서...
그리고 가게의 맛을 평가하는 것은 정말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는 것 같다.
내가 이 가게의 모든 메뉴를 먹은 것이 아니고
단지 내가 좋아하는 메뉴를 먹은 것 중에 내 입으로 느낀 내 주관적인 느낌을 적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