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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도 조금은 망설였지만 늦지 않은 시간에 일어났다.
회사 생활을 한지도 20년이 넘었는데 이렇다할 능력이 없다.
회사 생활을 하는데있어서 한 두개 무기가 있어야되는데 전혀없다.
말을 조리있게 잘 하지도 못하고
글을 설득력있게 잘 쓰지도 못한다.
상황 판단을 잘하여 좋은 선택도 잘 못하고
연륜에서 우러나는 안목도 없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려면 무엇에 시간을 들여야하나?
이런 나를 써주는 회사에 감사하고 있지만
이런 나를 회사가 계속 써줄까?
비용은 올라가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사원을...
문제를 알고도 몇 년째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은 확실히 문제가 있다.
우선 조금이라도 움직이기 시작하자.
답답해도 몇십년간 살아온 패턴이 하루 아침에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니까 조금이라도 더 움직이자.
우선 책이라도 읽자.
오늘 업무 집중도 : 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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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영어 공부용(?)으로 보고 있는 클록 앤 대거(CLOAK & DAGGER)
미드를 띄엄띄엄 넘겨보는데 클록 앤 대거는 자세히 본다. 내 취향에 맞는 머리쓰지 않고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
(웨스트 월드, 재미있게 봤지만 왠지 힘들었다.)시즌1 에피소드 6 마지막 장면 : 내 마음도 짠했다.
One will live. And one will die.
이 둘 중에 하나는 정말 죽는가? 작가는 정말 죽일까? 죽이면 이 둘 중에 누굴?
We try to hold something in, that energy builds up, and it comes out somehow.
영어 공부용이니까 맘에 들었던 문구 하나
내 속에 우선 에너지를 채워야겠군.
채운 에너지가 없어서 밖으로 나오는 것이 없음 ㅜㅜ
미드 보고도 좌절 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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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천주의가 나쁘지는 않지만 아무 생각없는 낙천주의는 바보와 다를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