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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한 생각"의 엄한에 대한 고찰
    가끔/메모 2007. 10. 31. 19:22
    오늘 "엄한 생각"의 '엄한'이 표준말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엄한 생각의 '엄한'의 표준말은 '애먼'이라고 한다.

    애먼

    [관형사]
    1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억울하게 느껴지는.
        왜 넌 엄한 사람만 잡니?
    2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엉뚱하게 느껴지는.
        저사람은 엄한 이야기만하네
        저사람 보기보다 엄한 사람이군


    난 엄한이 형용사라고 생각해서
    엄하다를 찾으니 나올리가 없었다.
    그래서 인터넷에 찾다보니 애먼이 표준말이라고 한다.

    그런데 애먼도 틀리다고는 생각이 안들기도 하지만
    "엄한 생각"의 '엄한'이 "앰한 생각"의 '앰한'에서 왔을 수도 있을 것같다.

    오늘 '앰하다'라는 단어도 첨알았다. 이런 단어가 있다는 사실을...

    앰하다 <- 이거 표준말이네. ^^

    [형용사]‘애매하다’의 준말.

    이렇게 생각하면 "앰한 생각"도 꼭 틀리지는 않을 것같다.

    용도가 틀리려나?
      "앰한 생각"은 불분명한 생각
      "애먼 생각"은 어뚱한 생각
    이렇게 보면 좀 분위기가 틀리고도 하군..

    애매

    [명사]
    1 희미하여 분명하지 아니함.
    2 <논리>희미하여 확실하지 못함.
    이것인지 저것인지 명확하지 못하여
    한 개념이 다른 개념과 충분히 구별되지 못함을 이른다.


    여하튼 오늘 여러가지 단어의 뜻들이 새롭게 다가왔다.
     -   -   -   -   -   -   -   -   -   -   -   -   -   -   -   -   -   -   -   -   -   -   -   -   -  

    오늘 배운 표현으로 새로운 유행어를 만들수 있지않을까...

            넘 M하네(너무 애매하다.)
            야 너 너무 M 한거 하냐
            삶이라는  M 그자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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